307억 타자 맞네! 국대 노시환 '완벽 투런포' 대폭발…한화 화이트 무너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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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좋은 소식을 알리자마자 대포까지 터트렸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노시환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이날 대표팀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1루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
한화에선 선발로 새 외국인 선수 오웬 화이트가 출격했다.
대표팀은 1회초 첫 공격에서 김주원의 우전 안타, 안현민의 몸에 맞는 볼,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안현민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주자 문현빈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이후 문보경이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2사 2, 3루서 박동원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2회초 투수는 그대로 화이트였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는 노시환이었다. 화이트의 공을 강타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대표팀에 2-0을 안겼다.
한화의 간판 타자이자 주전 3루수인 노시환은 2026시즌을 무사히 마칠 경우 생애 첫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한화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노시환을 지키기 위해 비FA 다년계약을 추진했다.
23일 오전, 한화는 노시환과 다년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11년이며 옵션 포함 총액은 무려 307억원이었다.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을 뽐냈다.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끔 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선수를 위한 동기부여 요인이다.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하며 국내 복귀 시에도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하에 계약 조건을 설정했다.
희소식을 전한 노시환은 이날 한화와의 게임에서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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