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이런 투수 있었다니…'직구 154km' 23세 유망주 등장, 새 필승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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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에서 좌완 유망주 로넌 콥이 새로운 불펜 전력으로 떠올랐다.
23세의 콥은 2021년 MLB 드래프트 12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로,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을 보낸 뒤 빅리그 데뷔에 도전하고 있다. 좌완 앤서니 반다가 지명할당(DFA)되면서 불펜 한 자리가 비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콥은 지난해 오프시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며 구단의 기대를 입증했다. 다만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해서는 제구력 개선이 관건으로 꼽힌다.
MLB닷컴은 “다저스 불펜 핵심 자원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마지막 몇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콥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다면 충분히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콥은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총 57.2이닝 동안 91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문제는 볼넷 42개를 허용한 제구 안정성. 다만 트리플A에서 FIP는 3.62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영향이 있었다는 평가다.
콥의 투구 스타일은 단순하면서도 위력적이다. 시속 약 95.4마일의 직구와 92.6마일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며 두 구종을 비슷한 비율로 사용한다. 빠른 공과 각도 큰 슬라이더 조합으로 삼진을 유도하는 유형이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다저스 불펜은 리그 최강 수준으로 평가받는 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콥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제한된 기회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구단과 팬 모두 그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좌완 파워피처라는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불펜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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