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잘하길래…'ML 데뷔도 안 했는데' 19세 유망주에게 10년 장기 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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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특급 유망주 코너 그리핀을 붙잡기 위한 장기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19세 선수에게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리핀은 주요 매체가 공통으로 선정한 MLB 전체 1위 유망주다. 유격수 포지션에서 파워·주루·수비를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으며 차세대 슈퍼스타 후보로 꼽힌다.
2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에 따르면 구단은 그리핀이 빅리그에 올라오기 전에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유망주 시절부터 장기간 팀에 묶어 두겠다는 전략이다.
매체는 “모든 구단이 탐낼 만한 재능을 파이리츠가 보유하고 있다”며 “10년 미만 계약으로는 30세 이전에 FA가 될 수 있어 장기 계약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양측 모두 협상 가능성에 열린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핀의 가치는 이미 실전에서 증명되고 있다.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두 개를 터뜨렸고, 그중 하나는 스프링캠프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비거리로 화제를 모았다.
스카우트들은 그의 잠재력을 마이크 트라웃에 비유하기도 한다. 공격·수비·주루·운동능력까지 모두 갖춘 ‘실패 가능성이 낮은 유망주’라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데뷔 전 장기 계약은 드문 사례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향후 몸값 폭등을 막고 팀의 핵심 자원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수 역시 안정적인 보상을 조기에 받을 수 있다.
물론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수준의 재능은 쉽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구단 입장에서는 미래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확보할 기회이기도 하다.
피츠버그가 실제로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할지 여부는 향후 협상에 달려 있다. 데뷔도 전에 초대형 계약이 성사된다면, 그리핀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유망주 계약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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