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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경인더비 패배' 윤정환 감독 "1부리그에서 통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들어"

작성일: 2026.02.28 19:4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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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윤정환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해볼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에서 FC서울에 1-2로 패했다. K리그1 무대로 복귀한 인천은 개막전 승리까지 노렸으나,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전방 압박에 대처하지 못한 게 컸다. 이날 서울은 전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인천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이에 2~3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2분 선제 실점도 결국 이러한 과정 속에 나왔다. 이어 후반 16분 조영욱에게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상대 미드필더 바베츠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무고사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종료 후 윤정환 감독은 "아쉬운 결과다. 축구는 이래서 축구라고 느꼈다.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갔다고 생각했지만, 후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였다"라며 "그럼에도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더 준비해서 견고하고 정확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수정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1부리그에서도 통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든다. 새로운 선수들도 팀에 적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총평했다.

후방 빌드업 구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케르 선수가 첫 K리그에 들어왔는데, 훈련을 계속했지만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풀어나가는 부분은 미드필더 지역에 왔을 때 볼을 빼앗기지 않는 장면이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힘이 빠진 것 같다"고 짚은 윤 감독은 "그런 장면이 연습 경기 때도 몇 차례 나와서 수정하자고 했는데, 사소한 것 같지만 축구에서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만큼 수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청용도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교체로 투입됐으나, 길지 않은 시간이었던 만큼 호흡적인 문제가 드러났다. 윤 감독은 "이청용이라는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고자 했다. 아무래도 지고 있던 상황이다 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들을 이야기했는데, 지고 있다 보니 전체적으로 조급해하는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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