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동점포 기사회생' 한국, 한신과 3-3 무승부…류현진 2이닝 무실점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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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사카(일본), 윤욱재 기자] 한국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정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에 나섰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우완투수 곽빈을 선발로 내세우는 한편 김도영(3루수)-자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우익수)-셰이 위트컴(유격수)-문보경(1루수)-안현민(지명타자)-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 한신은 우완투수 사이키 히로토를 내세웠고 나카노 타카무(좌익수)-캠 데바니(유격수)-치카모토 코지(중견수)-오야마 유스케(지명타자)-마에가와 우쿄(1루수)-나카가와 하야토(좌익수)-타카테라 노조무(3루수)-오노데라 단(우익수)-후시미 토라이(포수)를 1~9번 타순에 내놨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의 빗맞은 타구가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1사 후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때려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다. 그러자 2사 후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로 화답, 한국이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안현민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작렬, 한국이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의 환희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마에가와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고 나카가와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다카테라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내줘야 했다. 여기에 오노데라의 타구가 좌월 적시 2루타로 이어져 2-2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시미에 중전 적시 2루타를 맞아 2-3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한국이 기사회생한 것은 바로 5회초 공격에서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을 맞은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국이 3-3 동점을 이룬 것이다.
한국은 하마터면 8회말 수비에서 상대에 결승점을 내줄 뻔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하마다 타이키의 유격수 방면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마에가와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으나 주자 2명이 모두 진루하면서 1사 2,3루 위기에 놓여야 했다. 하지만 나카가와의 타구를 잡은 3루수 노시환이 포수에 던져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면서 한국이 한숨을 돌렸고 이어진 2사 1,3루 위기에서 다카테라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한국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9회초 무사 1,2루 찬스가 다가왔지만 노시환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고 문현빈과 구자욱이 나란히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선발투수 곽빈이 최고 구속 156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선보이고도 2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으나 노경은, 손주영, 고영표, 류현진, 박영현, 김택연이 차례로 나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나름 안정적인 마운드를 선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일 오후 12시부터 교세라돔에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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