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공수주 평균 이상" 신재인 5툴 유망주 맞네! 다저스 유망주 포수 상대로 저돌적 주루, 유일한 득점 올렸다

작성일: 2026.03.04 17: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예비 신인 신재인이 폴 리그에서 MVP를 차지했다. 1일 롯데 자이언츠와 결승전에서 무려 5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 KBO
▲ NC 예비 신인 신재인이 폴 리그에서 MVP를 차지했다. 1일 롯데 자이언츠와 결승전에서 무려 5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 KBO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데뷔 시즌 목표가 OPS 0.750인, 자신의 장점을 "공수주 모두 빠지지 않는 선수"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패기의 신인 신재인. 그러나 올해 NC에서 실제로 몇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이미 내야 모든 자리에 주전이 확고하고, 경쟁까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에게 우선권을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신재인은 1군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고, 다양한 위치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는 대주자로 나와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치며 득점의 발판을 놨다. 이날 다저스 포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구단 내 30위권 유망주에 올랐던 헤수스 갈리스였다. 송구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포수를 상대로 연속 도루에 성공한 것이다. 

신재인은 5회초 오영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루와 3루 연속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 때 홈으로 들어와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NC는 이 점수 외에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1-6으로 졌다. 

구단 관계자는 "마지막 평가전으로 진행된 오늘 경기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실전 시즌을 대비한 경기 운영을 강조하였고, 단순한 경기 결과보다는 각 파트별 역할 수행과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가 신재인의 쓰임새 가운데 하나로 '대주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재인이 연속 도루를 감행했을 때 포수인 갈리스는 지난 2021년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20년 양키스와 150만 달러 구두 계약을 맺었다가 2021년 그 절반 수준인 81만 2500달러에 다저스에 입단했다. MLB 파이프라인은 "갈리스는 보통의 포수들보다 빠르고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홈플레이트 뒤에서 움직임이 좋고 안정적으로 포구할 수 있는 손놀림을 갖췄다. 뛰어난 어깨로 주루를 억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기준 20-80 스케일에서 송구 60점으로 평균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 NC 커티스 테일러. ⓒ NC 다이노스
▲ NC 커티스 테일러. ⓒ NC 다이노스

한편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는 새 외국인 선수 커티스 테일러가 등판했다. 테일러는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52㎞를 기록하며 3이닝 1피안타(홈런) 4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경기 후 테일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던지고 싶었던 구종들을 실전에서 점검해 봤다. 직구를 비롯해 전반적인 투구 내용에 만족한다. 다만 커터가 낮게 들어가며 실투가 되었고, 그 공이 홈런으로 이어진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또 "CAMP 2 기간 동안에는 결과보다는 시즌 준비에 초점을 두고 투구 수를 늘려가며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생각한다. 창원NC파크에서 다이노스 팬들과 만나게 될 순간이 정말 기다려진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한국 마운드에 설 날을 기대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