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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홈런치고, 스킨스가 KKKKKKK 막았다…'승승승' 질주! 거침이 없는 미국의 행보

작성일: 2026.03.10 12:1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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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표팀 '주장' 애런 저지가 3루 보살에 이어 홈런포까지 폭발시키는 등 B조 조별리그 3승째를 수확하는데 선봉장에 섰다.
▲ 미국 대표팀 '주장' 애런 저지가 3루 보살에 이어 홈런포까지 폭발시키는 등 B조 조별리그 3승째를 수확하는데 선봉장에 섰다.
▲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가 미국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의 압권의 투구를 선보였다.
▲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가 미국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의 압권의 투구를 선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미국은 강했다. 멕시코를 무너뜨리고 B조에서 가장 먼저 3승째를 선점했다.

미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멕시코와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각각 2승씩을 수확하며 공동 1위에 랭크돼 있었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은 쪽은 미국이었다. 이날 미국은 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애런 저지(우익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칼 롤리(포수)-로만 앤서니(좌익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 마운드에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가 올랐다.

멕시코의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멕시코는 미국을 상대로 재런 듀란(우익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조나단 아란다(1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로우디 텔레즈(지명타자)-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닉 곤잘레스(2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조이 오티스(유격수)가 출격했다.

▲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가 미국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의 압권의 투구를 선보였다.
▲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가 미국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의 압권의 투구를 선보였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스쿠발은 '최약체' 영국을 상대로 홈런을 맞는 등 3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지만, 스킨스는 달랐다. 이날 스쿠발은 1회부터 99.7마일(약 160.5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멕시코의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회에는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멕시코 타선을 봉쇄했다.

탄탄한 투구는 이어졌다. 스킨스는 3회에도 두 개의 삼진을 뽑아냈고, 우익수 애런 저지의 3루 저격의 도움을 받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호수비 도움 속에서 무실점으로 멕시코 타선을 막아내며, 4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마운드도 탄탄했지만, 화력도 어마어마했다. 미국은 1~2회 점수를 뽑지 못하고 있었는데, 3회 상대 투수가 헤수스 크루즈로 바뀌자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로 마련된 무사 1루에서 저지가 크루즈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카일 슈와버
▲ 카일 슈와버
▲ 재런 듀란
▲ 재런 듀란

흐름을 탄 미국의 득점은 이어졌다. 미국은 카일 슈와버의 안타와 칼 롤리의 몸에 맞는 볼로 마련된 1, 2루 찬스에서 이번에는 로만 앤서니가 달아나는 스리런포까지 때려내며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래도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멕시코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6회초 재런 듀란이 미국의 바뀐 투수 매튜 보이드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조나단 아란다와 알레한드로 커크, 조이 메네스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바탕으로 5-2로 간격을 좁혔고, 8회초에도 듀란이 솔로포 한 방을 더 쏘아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것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3회 이후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으나, 스킨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멕시코의 강타선을 단 3점으로 묶으며,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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