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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씁쓸해할 사건' 토트넘 2부리그 강등 대비..."시즌권 갱신 여부 기간 늘렸다"

작성일: 2026.03.13 19:27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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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강등 위기에 놓이면서 시즌권 연장 기간을 늘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13일(한국시간)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 홋스퍼가 현재 리그 순위의 심각성을 고려해 시즌권 갱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을 팬들에게 더 길게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약간의 시간을 연장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끝난 이틀 뒤에 시즌권 갱신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기간을 늘렸다. 이번 시즌은 마지막 경기 이후 12일의 시간을 부여한다. 따라서 6월 7일까지 결정하면 된다.

구단 역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즉, 2부리그로 강등될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팬들에게도 시즌권 연장 기간을 늘린 셈이다. 

토트넘은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리그 순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팬 자문위원회와 토트넘 훗스퍼 서포터스 트러스트와의 논의를 거쳐 2026-27 시즌 시즌권 갱신 기간을 6월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팬들이 다음 시즌 상황을 충분히 파악한 뒤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놓이며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추락의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난달 경질됐다. 새롭게 부임한 투도르 감독 역시 큰 반전을 이루지 못하는 모양새다.

2026년에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무려 11경기 무승이다. 이들은 브렌트포드(0-0 무), 선덜랜드(1-1 무), 본머스(2-3 패), 웨스트햄(1-2 패), 번리(2-2 무), 맨체스터 시티(2-2 무), 맨유(0-2 패), 뉴캐슬(1-2 패), 아스널(1-4 패), 풀럼(1-2패), 크리스탈 팰리스(1-3 패)를 만나 4무 7패를 기록했다. 

당장 다가오는 주말 순위 역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16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17위 노팅엄(승점 28)과 다이렉트 강등 순위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8)과의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문제는 오는 15일 안필드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는 것. 노팅엄은 풀럼,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시티를 각각 마주한다.

토트넘이 챔피언십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1976-1977시즌 이후 49년 만에 강등되는 불명예의 역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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