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재' 월드컵 앞둔 홍명보 감독 활짝 웃는다...조별리그 상대 멕시코 핵심,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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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가 잇따른 핵심 선수 부상으로 전력 차질을 겪고 있다.
멕시코 클럽 데포르티보 톨루카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스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루이스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내측 반월판 손상을 동시에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톨루카는 루이스가 가까운 시일 내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수술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성명을 통해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루이스의 부상은 12일 열린 샌디에이고 FC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도중 발생했다.
당시 그는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구성한 4-4-2 전술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 37분 상대 선수 마누 두아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균형을 잃으며 넘어졌고 착지하는 순간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즉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니콜라스 카스트로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진행된 정밀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이 동시에 확인된 것이다. 전방십자인대 부상만으로도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까운 재활이 필요한 만큼 월드컵 출전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루이스의 이탈은 멕시코 대표팀에도 상당한 타격으로 평가된다. 그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중용되며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5 CONCACAF 골드컵 결승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미국을 상대로 라울 히메네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멕시코의 2-1 승리에 기여했고 팀 우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처럼 중요한 자원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멕시코 대표팀은 전력 구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문제는 부상자가 루이스 한 명이 아니라는 점이다. 멕시코의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던 루이스 말라곤 역시 최근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멕시코에 연이은 악재가 발생했다. 이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 입장에서 호재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를 상대한다. 이중 멕시코는 홈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홍명보호에 까다로운 상대가 됐다. 하지만 연이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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