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5골+295억' 한국에 상륙한 스페인 폭격기, 데뷔골 포함 만점 활약...파주 창단 후 첫 승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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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국내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좋은 출발을 알리며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게 했다.
파주프런티어는 15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1로 승리했다. 파주는 전반 1분에 터진 김현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2분 안산의 이재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19분 보르하 바스톤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파주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후반전에는 김민승이 안산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파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창단한 신생팀 중 가장 먼저 첫 승을 챙겼다. 함께 창단한 김해FC가 3패, 용인FC가 1무2패를 거두는 사이, 파주는 2패 후 첫 승점 3점을 가져오며 뜻깊은 날을 맞이했다.
파주의 첫 승과 동시에 보르하의 K리그2 데뷔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보르하는 파주 입단과 함께 엄청난 주목을 받은 선수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의 빅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5-16시즌에는 에이바르 소속으로 18골을 넣으며 라리가 득점 10위에 올랐다. 그는 이 기록을 포함해 라리가라는 빅리그에서 통산 25골을 작렬했다. 또한 잉글랜드 스완지 시티에 몸담았던 경험도 있다. 스완지로 이적할 당시에는 1,500만 파운드(약 29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으며 기성용(현 포항스틸러스)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처럼 남다른 경력을 가진 선수가 파주에 입성했다. 자연스레 보르하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동시에 의구심도 쏟아졌다. 일부 축구 팬들은 이미 한물간 공격수가 아니냐는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보르하는 이러한 의문을 첫 경기에서 완벽히 지웠다. 탁월한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 깔끔한 페널티킥을 선보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장면은 압권이었다. 지능적인 뒷공간 침투로 완벽히 안산의 수비진을 허문 뒤 정확한 크로스를 동료에게 배달했다.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직 완벽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보르하의 클래스를 엿볼 수 있었다.
보르하의 활약에 힘입어 첫 승을 거둔 파주는 오는 21일 홈구장으로 전남드래곤즈를 불러들인다. 과연 파주가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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