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세계 최고입니다" 주장은 이런 사람이 해야지...구설수 없고, 감독 향한 믿음 '가득'→팬들 신뢰 '한 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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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어쩌면 차기 주장이 될지도 모른다.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감명깊게 다가왔다.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전이 끝난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계획을 따라야 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감독을 위해 경기를 뛰고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다"라며 투도르 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포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말자며 선수단과 팬들을 독려했다.
이러한 행동으로 포로는 최근 토트넘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포로는 2023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뒤, 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 중이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팀의 오른쪽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묵묵히 제 할일을 해 나가는 중이다. 또한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에게 꾸준히 'GOAT(Greatest Of All Time)'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덕분에 포로는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호감을 얻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 토트넘이 끝없이 무너지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새로 선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지난 2월 경질됐다. 이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반등을 만들지 못하는 중이다.
동시에 주장단의 태도 문제도 꾸준히 제기된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찬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잦은 퇴장으로 빈축을 샀다. 제대로 된 이적시장을 보내지 못한 구단을 비판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미키 반더벤은 감독을 무시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중이다.
이처럼 토트넘이 어지러운 사이, 포로는 꾸준히 제 할 일을 하며 토트넘을 다독였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포로가 새 주장이 돼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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