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소신 발언..."손흥민 있었다면 토트넘 위기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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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을 두고 팀 내 리더십 공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천수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토트넘의 현 상황을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출연진과 함께 최근 성적 하락과 팀 분위기를 언급하며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3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7승 9무 14패, 승점 30으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에 위치한 18위 웨스트햄과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순위 하락 위험이 현실적인 상황이다.
이에 이천수는 "손흥민의 이탈 이후 팀 전반에 변화가 생겼다. 토트넘을 향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었고, 경기력뿐 아니라 외부 분위기에서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장 교체 문제를 강조했다. 이천수는 손흥민이 떠난 뒤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며 "로메로가 경기 중 실수를 반복하고 있으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로메로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서는 상황을 언급하며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력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천수는 "기존 선수 구성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빠지면서 득점력이 감소했고 부상자가 늘어나며 실점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균형이 무너지며 팀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진단이다.
이천수는 손흥민의 이적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결정이었다"라며 견해를 밝혔다. 다만 "손흥민이 팀에 남아 있었다면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토트넘의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한국 팬들이 여전히 많은 팀인 만큼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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