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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착한 손흥민이 경기 중 ‘극대노’ 폭발, 살인태클 피하고 풀타임 뛰며 2-1 역전승…LAFC 북중미챔피언스컵 8강 진출

작성일: 2026.03.18 16:3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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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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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상대의 거친 태클에 강하게 항의하며 열을 냈다. LAFC는 손흥민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컵 8강에 진출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지휘하는 LAFC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LAFC 홈에서 치러진 16강 1차전에서 양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2차전 결과에 따라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를 기록한 LAFC는 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규정상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어 1차전에서 원정 골을 내준 LAFC는 득점 없이 비길 경우 탈락하는 조건 속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LAFC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수비 라인은 좌측부터 에디 세구라,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세르지 팔렌시아로 구성되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마크 델가도가 출전했다. 2선 공격진에는 좌측부터 드니 부앙가, 손흥민, 티모시 틸만이 나섰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치에는 나탄 오르다스가 포진했다. 

알라후엘렌세는 워싱턴 오르테가가 골키퍼로 출전했고, 로날드 마타리타, 알렉시스 감보아, 산티아고 반 데르 푸텐, 페르난도 호세 피네르 피네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아론 살라자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안토니 에르난데스, 셀소 보르게스, 알레한드로 브란, 크레이첼 페레스가 2선에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호날두 시스네로스가 나섰다.

LAFC는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라인을 끌어올려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전반 4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 실점했다. 보르게스가 시도한 1차 슈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쳐냈으나, 흘러나온 세컨 볼을 반 데르 푸텐이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합계 스코어 1-2로 뒤처진 LAFC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알라후엘렌세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 라인을 깊숙이 내리고 상대의 공간을 차단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살라자르는 2선 중앙에 위치한 손흥민을 전담 마크하며 패스 경로를 차단했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과 3선까지 내려와 볼을 받으려고 움직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거나, 틸만에게 백힐 패스를 내주며 활로를 모색했으나 알라후엘렌세의 수비를 허물지는 못했다.

전반 29분 LAFC는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알라후엘렌세 선수들은 파울 선언 이후 의도적으로 공을 멀리 걷어내거나 골키퍼가 시간을 계속 지연하는 꼼수를 부렸다. 

후반 4분, 하프라인 부근 진영에서 손흥민이 전진 드리블을 시도하는 순간 전반전부터 손흥민을 마크하던 살라자르가 위험한 태클을 가했다. 반칙을 당한 손흥민은 일어나 살라자르를 향해 달려가며 강하게 항의했고, 신체적 충돌 직전 상황이 발생했다. 주심은 두 선수를 떼어놓은 뒤 살라자르와 손흥민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LAFC 선수진은 손흥민에게 경고가 주어진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이 상황 직후인 후반 6분, LAFC의 동점 골이 기록되었다. 후방에서 투입된 롱패스를 알라후엘렌세 수비진이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책이 발생했다. 측면으로 흐른 공을 틸만이 확보한 뒤 중앙으로 침투하던 오르다스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패스를 받은 오르다스는 왼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했다. 스코어는 1-1이 되었고, 합계 스코어 2-2 및 원정 득점 동률을 이뤘다.

후반 19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첫 번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최전방 공격수 오르다스를 교체하고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마르티네스가 우측 측면 공격수로 배치되었고, 틸만이 중앙으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치로 전진 배치되었다. 후반 26분 손흥민은 후방 지역에서 넘어온 롱패스의 낙하지점을 포착하고 상대 수비 라인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오르테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으나 첫 번째 볼 터치가 길게 떨어지며 슈팅 각도가 페널티 박스 측면으로 좁혀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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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비수의 태클에 가로막혀 슈팅 기회가 무산되었다. 후반 34분에는 LAFC의 슈아니에르가 페널티 박스 내부로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후반 42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좌측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상단을 때렸다. LAFC는 후반 45분 세구라와 틸만을 아웃시키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와 아민 부드리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7분, 페널티 박스 정면 외곽 지역에서 공격 기회를 엿보던 교체 자원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오르테가 골키퍼를 지나 골대 상단 구석으로 들어가며 2-1 역전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3-2가 되었다. 남은 추가시간 동안 알라후엘렌세는 수비수까지 전방으로 올리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LAFC가 끝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슈팅을 차단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 결과 LAFC가 극적으로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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