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알렉산더-아놀드, 북중미월드컵 엔트리 ‘탈락’…英 BBC ‘비피셜’ 인정 “월드컵 못 갈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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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렉산더-아놀드(27,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공식석상에선 가능성을 열었지만 월드컵을 앞둔 막판 담금질에 소집되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 부임 후 10경기에서 단 한 번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의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에 알렉산더-아놀드가 승선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알렸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톱 클래스 풀백 반열에 올랐다. 2016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대상자(FA)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고 클럽에서 뛰고 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과 인연이 좀처럼 닿지 않았다. 카일 워커와 키어런 트리피어가 대표팀 은퇴를 한 상황에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리스 제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 소집되지 못했다는 건 꽤 의미가 크다. 투헬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가 우리 팀에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콴사, 리브라멘토, 스펜스를 뽑은 건 전략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차출된 선수들은 자신들이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이런 힘든 결정은 감독의 의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절에도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이 아니었다. 투헬 감독이 팀을 맡은 뒤에는 완전히 구상에서 멀어진 듯 하다. 6월 안도라전에서 26분 출전이 마지막 기록이다. 당시에 투헬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커티스 존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BBC’는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력을 완전히 믿지 않았다. 최고의 순간을 보냈던 유로2024에서도 초반에는 미드필더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조별리그 두 경기 만에 해당 포지션을 포기했다”라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월드컵 차출 희망이 끝났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면서 “힘든 결정이다. 유명하고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큰 커리어를 쌓을 선수다. 하지만 현재 함께 훈련했던 선수를 고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투헬 감독이 최종 명단 발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최종 명단 발탁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월드컵 차출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BBC’는 “지난 11월 A매치 기간에 마드리드에 있는 알렉산더-아놀드를 만나겠다고 말했던 투헬 감독인데 별다른 효과는 없는 것 같다. 알렉산더-아놀드는 4경기 연속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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