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KKKKKKKKKKK 미쳤네…MIL 괴물신인 개막전부터 새역사 작성, 작년 활약 우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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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지난해 활약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특급유망주'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개막전부터 구단 역사를 새롭게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압권의 투구였다.
미시오로스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미시오로스키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3순위로 밀워키의 선택을 받은 선수. 지난해 15경기(14선발)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36를 기록했다. 미시오로스키가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160km 초·중반의 패스트볼을 앞세운 삼진 능력 때문이었다.
미시오로스키는 지난해 66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8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에이스가 되기 위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중. 그리고 이날 개막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구단 역사를 갈아치웠다.
미시오로스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날 최고 구속인 101.1마일(약 162.7km)을 마크했으나, 선두타자 체이스 메이드로스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투구는 완벽했다. 미시오로스키는 콜슨 몽고메리-미겔 바르가스-앤드류 베닌텐디로 이어지는 타자를 모두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KKK 스타트를 끊었다.
미시오로스키는 2회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을 마크했다. 그리고 3회에도 마찬가지로 선두타자를 잡은 이후 볼넷을 기록했으나, 연달아 나오는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탈삼진 쇼를 이어갔다. 이어 첫 위기까지도 잘 넘어섰다.
미시오로스키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헤이스에게 안타를 맞고, 무라카미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흔들리지 않았고, 에버슨 페레이라와 에드가 퀴에로를 모두 삼진으로 봉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흐름을 탄 미시오로스키는 당연히 5회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땅볼과 삼진, 뜬공으로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며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MLB.com'에 따르면 밀워키 선수의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02년 벤 시츠, 2024-2025년 프레디 페랄타의 8탈삼진이었는데, 이날 미시오로스키가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새역사를 썼다. 그리고 23세 357일의 나이로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최연소 7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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