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작렬→팀 시즌 첫 득점 꾹→ABS에 삼진…이정후 드디어 첫 안타 터졌다, 그런데 팀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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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가 자신의 첫 안타로 팀의 첫 득점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3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는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날렸다.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1번타자 몫을 했다. 단 팀은 여전히 '득점 빈곤'을 해소하지 못한 채 1-3으로 졌다. 개막 후 3연패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에 이정후(우익수)-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케이시 슈미트(1루수) 순서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대학 명장'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지난 26일과 28일 두 차례 무득점 완패 후 타순에 변화를 줬다. 1번타자로 나왔던 아라에스가 3번으로 이동하고, 5번으로 나왔던 이정후가 1번으로 나왔다.
이정후는 지난 2경기 무안타만으로도 메이저리그 데뷔 3년 가운데 가장 저조한 개막을 맞이하고 있었다. 2024년에는 개막전에서 안타를 쳤고, 2025년에는 개막전 무안타 2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한 뒤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게다가 29일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땅볼을 쳤다. 개막 후 8타수 무안타.
0-2로 끌려가던 3회 개막 후 9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물꼬를 텄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윌 워렌의 낮은 스위퍼를 받아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정후의 첫 안타는 곧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첫 득점으로 이어졌다. 채프먼이 중전 적시타로 이정후를 불러들여 1-2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2에서 샌프란시스코의 3회말 공격이 끝났다. 아라에스와 데버스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고, 라모스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첫 안타를 터트린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렌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7구째 몸쪽 공을 골라내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정후의 시즌 첫 볼넷이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바깥쪽 공이 볼 판정을 받자 포수 웰스가 챌린지를 요청했다. 스트라이크로 번복되면서 이정후가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끌려가던 9회 양키스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를 상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라모스가 볼넷으로, 아다메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베이더의 삼진으로 흐름이 끊겼고, 베일리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막을 내렸다. 개막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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