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감독놀음 日, 이정도일 줄이야! 월드컵 우승팀에 4승 1무 '5연속 무패 중'…모리야스호 진짜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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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가 감독 한번 잘 선임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재선임한 이후 월드컵 우승국에 5연속 무패를 달리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31일 "모리야스 감독이 맡은 후 일본 축구는 아시아 맹주를 넘어 세계 강호들을 연이어 무너뜨리는 거함 킬러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며 "2022 카타르 대회부터 월드컵 우승팀을 상대로 4승 1무라는 믿기 힘든 성과를 쌓아 올렸다"고 극찬했다.
이 같은 기세는 축구의 심장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일본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3월 A매치 평가전을 펼친다. 런던으로 이동하기 전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으면서 상승세가 최고조라 잉글랜드를 맞아서도 무패를 이어가려는 각오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직전 경기 라인업을 전면 수정하며 사실상 최정예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중심으로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빅리그 정상급 자원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아시아 팀을 상대로 잉글랜드가 이처럼 강력한 전력을 예고한 것은 현재 일본이 유럽 강호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모리야스 감독의 발언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우리는 다크호스지만 목표는 분명히 월드컵 우승"이라며 "잉글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역시 충분한 승산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가장 싫어하는 축구를 하겠다"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의 각오와 웸블리에서 컵대회 우승 경험을 지닌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의 침착함은 일본 축구가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정신적 내구성까지 갖췄음을 방증한다.
잉글랜드 역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투헬 감독은 과거 오카자키 신지와 카가와 신지를 지도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일본의 축구 문화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또한 "최근 17경기에서 단 2패만을 기록한 팀"이라며 일본의 저력을 인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력 아래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무너뜨렸다. 2023년 독일 적지에서 펼친 리턴매치 역시 일본의 4-1 승리였다. 그리고 지난해 홍명보호가 0-5로 고개를 숙인 브라질을 일본은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외에도 최근 유럽 상대로도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제는 1966년 월드컵을 우승했던 잉글랜드까지 잡고 월드컵 우승국 상대 5승이라는 전례 없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일본 축구대표팀 월드컵 우승국 상대 전적(2022년 이후)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일본 2-1 독일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일본 2-1 스페인
2023년 3월 A매치 친선경기 일본 1-1 우루과이
2023년 9월 A매치 친선경기 일본 4-1 독일
2025년 10월 A매치 친선경기 일본 3-2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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