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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오타니 불만 터졌다…OPS 0.590 충격, "강한 타구가 안 나와"

작성일: 2026.04.03 07:4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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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초반 OPS가 0.819에 그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 시즌 초반 OPS가 0.819에 그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6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시즌 초반 성적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 2개 시리즈를 치른 현재 타격에서 좀처럼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6경기에서 단 3안타에 그쳤고, 장타는 하나도 없다. 타점 역시 아직 기록하지 못했다. OPS는 0.590에 머물러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6경기에 출전해 OPS 0.819, 3타점을 기록했지만 홈런 없이 마무리하며 완벽한 컨디션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오타니는 현재 자신의 타격 상태에 대해 분명한 아쉬움을 밝혔다. 그는 “출루는 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충분히 강한 타구를 만들어야 하는 공에서 기대만큼 임팩트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그 부분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안타 생산 대신 볼넷으로 출루를 늘리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최다인 7개의 볼넷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올 시즌은 투수로도 풀타임 복귀한 상황이라 타격 리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겸업에 시동을 걸었다. 4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겸업에 시동을 걸었다. 4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투수로서의 모습은 오히려 안정적이다. 올 시즌 첫 등판에서는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볼넷 3개와 사구 1개를 내주며 다소 흔들렸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 전체 타선 역시 기대 이하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 초반 두 시리즈에서 앤디 파헤스가 돋보인 가운데 맥스 먼시, 알렉스 프리랜드, 미겔 로하스 등이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중심 타선의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다저스 규정타석을 채운 7명의 타자 가운데 OPS 0.700을 넘는 선수는 파헤스가 유일하다. 윌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 모두 0.700 아래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 흐름이 길어질 경우 팀 성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프리먼은 반등을 확신했다. 그는 “이 타선은 결국 터질 수밖에 없다”며 “언제든 흐름을 되찾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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