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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반등 계기 될까, 무사 2, 3루에서 대타 희생플라이…WBC 8강 상대 산체스에게 실점 안겼다

작성일: 2026.04.08 14: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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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연합뉴스
▲ 이정후. ⓒ연합뉴스
▲ 타격하는 이정후.  ⓒ연합뉴스
▲ 타격하는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 후 처음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래도 소득이 있었다. 대타로 출전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4연패에 빠진 가운데 최근 6경기에서 단 2개의 안타(19타수 2안타, 타율 0.105)에 그치고 있는 이정후를 벤치에 남겨뒀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가 '사이영상 투표 2위' 크리스토퍼 산체스라는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정후 빠진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은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제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대니얼 수삭(포수)-재러드 올리바(중견수)로 이뤄졌다. 

교체 출전한 이정후는 2타석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고,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 이정후
▲ 이정후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던 6회 무사 2, 3루에서 엔카나시온 대신 오른손 불펜투수 잭 팝을 상대하기 위해 타석에 섰다. 초구 바깥쪽 꽉 찬 커터를 지켜본 뒤 2구와 3구를 골라내 2-1 유리한 볼카운트를 차지했다. 이어 4구째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날려보냈다. 

시속 98마일(157.7㎞) 강한 타구가 357피트(약 108.8m)를 날아가 워닝트랙 앞쪽에서 잡히는 뜬공이 됐다. 3루에 있던 데버스가 가볍게 득점했고, 2루에 있던 슈미트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두 번째 희생플라이다. 이정후는 2024년 데뷔 후 모두 8개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타점은 올 시즌 5개째다. 

이정후는 7회부터 우익수로 수비에 나섰다.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산체스에게 4실점을 안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 아라에스가 투수 땅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채프먼의 1타점 2루타와 아라에스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산체스가 무사 2, 3루 위기에서 내려간 뒤 이정후가 두 번째 투수 팝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쳤다. 산체스의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산체스는 5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 크리스토퍼 산체스
▲ 크리스토퍼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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