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난하고 떠나더니, ML서 또 2이닝 무실점 호투…시볼드 날개 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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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연일 호투 중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완투수 코너 시볼드(30)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35개(스트라이크 24개)로 호투했다. 다만 팀은 2-4로 패했다.
시볼드는 1-4로 뒤처진 7회말 출격했다. 오스틴 마틴과 루크 키샬을 각각 유격수 땅볼, 라이언 제퍼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빅터 카라티니에게 좌전 안타, 조쉬 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 위기서 맷 월너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로이스 루이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브룩스 리를 루킹 삼진, 바이런 벅스턴을 1루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호투로 시볼드의 시즌 성적은 3경기 6⅓이닝 평균자책점 0이 됐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서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시볼드는 2024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선수다. 당시 등록명은 '코너'였으며 정규시즌 28경기 160이닝에 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 탈삼진 158개 등을 빚었다. 시즌을 완주하진 못했다. 그해 9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몸에 이상을 느꼈다.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이튿날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다시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당시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시볼드는 캐치볼만 소화하는 단계라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삼성의 플레이오프 대비 합숙 기간이던 10월 12일 미국으로 떠났다.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열심히 재활해 가능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서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시볼드는 복귀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구단이 시볼드와 연락을 나눈 결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팀에 합류하기 어려운 몸 상태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서 KIA 타이거즈에 1승4패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시볼드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삼성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그는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한 것은 너무나도 죄송하다. 내가 아팠던 부위는 재활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내가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셨지만 우리 모두 한계가 있었다. 지난 한 달은 내게 너무 실망스러운 시간이었다. 나도 매일 자는 게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 트레이닝 파트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시볼드는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에 몸담았다. 올해는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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