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리오넬 메시 막을 준비 됐다" 공수 만능 '요르단 김민재'의 월드컵 각오 "서울에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 보여줄 것"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본격적으로 팀과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서울의 고공 행진과 함께 월드컵을 준비한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클리말라의 극장 결승골로 9년 동안 이어진 전북전 상암 무승 징크스를 꺴다. 반면 전북은 이날 패배로 최근 3연승 흐름이 깨졌다.
이날 승리의 숨은 주역은 바로 야잔이다. 서울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로스와 호흡을 맞춘 야잔은 공수에서 만능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수비로 전북의 공격을 막아냈으며,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바이시클킥을 선보였다. 그리고 클리말라의 결승골 상황에서 빠른 침투와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해냈다.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공격력이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야잔은 "정말 큰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였다. 모든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저희 팀에 정말로 필요했던 멘탈리티였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니 겸손하게 매 경기 같은 집중력을 갖고 가야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수비수임에도 완벽한 공격력을 선보인 야잔은 득점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축구를 시작할 떄 공격수로 뛰었다. 14살까지 공격수였다. 16살때부터 아마 센터백으로 뛰었다. 클리말라는 잘 올려주기만 하면 골을 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선수다. 그래서 믿고 크로스를 올렸고 득점했다. 오늘도 경기 끝나고 "다음 경기에서도 내가 올려주면 득점해라"라고 클리말라에게 말했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렇다면 야잔의 현재 컨디션은 어떨까. 야잔은 이적설에 휘말리는 등 복잡했던 시즌 초반을 보냈다. 자연스레 팀 합류도 늦어졌다. 하지만 이를 뒤로 하고 최근 완벽한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야잔은 "시즌 시작 전에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저희 팀 동료들은 제가 재계약 사인을 늦게 한 이유를 모두 알고 있다. 감독님과도 소통을 많이 했고, 내가 팀을 위해서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게 합류한 만큼 나는 내 몸을 잘 관리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갈 길이 멀다.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야잔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요르단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야잔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와 함께 J조에 묶였다. 자연스레 야잔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야잔은 "(메시를 막을) 준비가 잘 되어 있다. 나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고 넘어서려 노력 중이다. 저는 요르단 국가대표이기 이전에 서울 선수다. 월드컵에 나가 서울에 이런 좋은 선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2026-08-19
-
[SPO 인터뷰] "문제를 말하기는 힘들다, 작년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콤파뇨가 드러낸 진한 아쉬움 "선수들끼리 도와야 한다"
2026-08-17
-
[SPO 현장] '홈 100승 달성' 만족감 표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덕분에 전북 이길 수 있었어"
2026-08-16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