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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중국 한류, 심각한 위기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작성일: 2016.10.07 19:02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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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여전히 심각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사드배치와 맞물려 중국 내 한류 비즈니스가 얼어붙은 가운데 최근 시국이 오히려 기회라고 보는 견해가 나왔다. 

판타지오의 중국 지사 이성준 대표는 7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한중 음악산업포럼'에서 "한중 문화 교류가 지금은 경직된 것은 사실이나 중국은 예전부터 진입 장벽이 높았다"며 "물리적인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장에서 무턱대고 돈만 좇는 브로커, 물을 흐리는 일부 종사자들이 이번 기회에 물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현재 한류 콘텐츠에 대한 경계태세를 풀지 않고 있다. 공식적인 제재 조치라고 인정한 기관은 없지만 한국 문화 산업 신규 투자 금지, 한국 가수의 1만석 이상 규모 공연 금지, 기존 합의된 작품 외 한국 드라마 방영 금지, 한국 연예인의 중국 드라마 출연 금지 등이 암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대표는 "민감한 상황이 존재해 실질적으로 계획이 많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중국에서 한류 사업 파트너와 얘기를 나눠보면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 직접적인 영향을 피부로 많이 느끼고 있다"고 묘사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각도에서 희망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상황이 어렵다고 교류를 멈춰선 안 될 일 아니겠나"라고 반문하며 "참고 견딘다면 지속적으로 그들과 호흡을 했기 때문에 나중에 우선 순위를 주지 않을까. 좀 더 깊은 협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한적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한류 비즈니스 지원 계획도 나왔다. 때마침 베이징 한국문화원에 100평 정도 K콘텐츠 비즈니스 센터를 만든다. 상설 전시관, 미니 쇼케이스 무대, 사무실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기헌 북경 사무소장은 "북경에서 한국과 같은 환경의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많은 교류, 무대를 직접 자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러가지 환경을 마련한 상황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소장은 또 "일편향 적인 문화 전파가 가장 안 좋은데 결국 그 것이 한국의 자충수였다"며 "지금의 비즈니스 모델을 우리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진정한 교류는 같이 주고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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