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에 밀린 前 다저스 유망주, 개명이라도 해야 하나… “지금 당장 방출해라” 성난 팬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6년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 지 이제 3주의 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고, 시즌 초반 더딘 페이스로 출발했던 선수들도 이제 서서히 자신의 평균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출발조차 못한 선수 또한 있다.
미네소타의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29)은 어쩌면 리그에서 가장 초조한 선수일지도 모른다. 올해 팀의 백업 외야수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아웃맨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속을 태우는 중이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9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가 하나도 없다.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그쳤다. 18타수 무안타다. 타율은 0, 출루율은 0.053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아웃맨의 타격 부진은 지난해 막판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시즌 마지막이라 덜 부각되기는 했지만 시즌 마지막 26타수에서 단 1안타에 머물렀다. 올해 성적을 합치면 최근 44타수 1안타다. 현지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너무 심각한 타격 부진이라는 것이다. X 등 온라인에서는 “방망이는 들고 (타석에) 나오는 것이냐”, "이름에서 OUT(OUTMAN)를 빼라" 등의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안쓰럽다는 여론도 있지만 비판 여론이 확실히 더 많다.
아웃맨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외야수는 아니었지만, 그대로 이렇게까지 타격이 추락할 선수는 아니었다.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아웃맨은 트리플A에서 좋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2022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시즌 막판 4경기에서 타율 0.462, 1홈런,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09라는 기막힌 성적으로 스타 탄생을 예감했다.
그 결과 아웃맨은 2023년 팀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잡아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2023년 151경기에 나가 타율 0.248, 출루율 0.353, 23홈런, 70타점, OPS 0.790의 공격 성적을 남겼다. 타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출루율은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았고, 23개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타격이 완전히 하락세다. 2024년은 53경기에서 타율 0.147이라는 처참한 성적에 머물렀다. 홈런도 4개로 줄었다. 그 사이 다저스는 앤디 파헤스라는 새로운 외야수 자원이 치고 올라왔고, 중견수와 내야수를 모두 볼 수 있는 토미 에드먼이 가세해 아웃맨의 입지가 줄었다. 역시 중견수 소화가 가능한 김혜성의 영입은 결정타였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것을 확인하고 파헤스의 메이저리그 정착을 확신한 다저스는 잉여 자원이 된 아웃맨을 트레이드했다. 지난해 트레이드 시장 마감을 코앞에 두고 우완 브록 스튜어트를 받는 대신 아웃맨을 미네소타에 넘겼다.
아웃맨으로서는 상대적을 경쟁이 덜한 구단으로 옮겨가 기대가 컸지만 타격 성적이 떨어지며 이제는 마이너리그행이나 방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지난해 미네소타 이적 후에도 37경기에서 꽤 많은 타석 기회를 얻었으나 타율 0.147, OPS 0.558로 유의미한 반등을 하지 못했다.
팬들도 등을 돌렸다. ‘팬사이디드’의 미네소타 전문 매체인 ‘푸켓스폰드’는 14일 “아웃맨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지 않은 좌타자다. 따라서 미네소타는 그를 웨이버 공시 없이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다”고 신분 제약이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그를 방출해야 한다. 5월에 29세가 되는 ‘루키 버전’의 아웃맨이 여전히 잠재력을 터뜨릴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트윈스가 그를 26인 로스터에 계속 두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직격했다.
미네소타 마이너리그 팀에 좋은 외야 유망주 자원들이 있기에 더더욱 아웃맨을 남겨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트윈스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에는 아웃맨보다 더 나은 26인 로스터 옵션들이 있으며, 시즌이 진행될수록 그 선택지는 더 늘어날 것이다”면서 “미네소타는 지금 당장 아웃맨을 양도지명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웨이버를 통과해 팀이 조직 내에 계속 보유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양도지명을 해도 지금 성적이라면 아예 데려갈 팀이 없을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굴욕적인 평가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대충격' 다저스 김혜성, 내년이 마지막? 美 매체 직격탄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어, 결별 가능성 충분"
2026-10-21
-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사나이, 무조건 WS 우승 반지 받는다니… 기막힌 사연 탄생
2026-10-21
-
[오피셜] '누가 우승해도 최초' 밀워키는 벌써 1선발 정했다! '사이영상 유력' 170km 에이스 출격 확정
2026-10-21
-
"이민 가자" 야구 그만두려 했던 선수가 다저스 침몰시켰다…김혜성보다 연봉 적은데 26홈런 인생역전 대성공
2026-10-21
-
'이럴수가' 1497억 이정후 亞 역대 최고액 깨지나? 日 홈런왕 1억 2000만 달러 예상 "LEE 계약이 출발점 될 것"
2026-10-21
추천 콘텐츠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
혼자서도 빛나는 김주형-유해란…'함께여도' 빛날까
2026-10-21
-
아시안게임 金 따고 '군대 안 간다' 환호…결국 국감서 "병역특례 폐지" 촉구→유승민 회장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할 것"
2026-10-21
-
호날두 75% vs 메시 9%…충격적인 '메호대전' 결과 나왔다→역대 최고 발롱도르 압도적 1위 "오는 27일까지 투표"
2026-10-21
-
"17살 때 만취해 이마에 문신할 뻔" LPGA 미녀 스타 아찔한 고백…전남편 이름도 새겼다, 흡연 이유까지 '깜짝'
2026-10-21
-
박주영 이후 12년 만의 韓 선수 탄생 기대했는데…뮌헨 감독 '이적 불허' 방침→"김민재 대체자 없이 못 보낸다" AC밀란·유벤투스도 영입 난항
2026-10-21
많이 본 기사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
김경문 시대 그 이후, 한화 야심 계속되나… 외부 전력 보강+미래 대비, 투트랙 뜨나
2026-10-21
-
무적 안세영! '슈퍼 750 더블 슬램' 겹경사…中 감탄 고백 "45연승에 승률 98.4% → 독주 멈추지 못해"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