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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0억 획득! 김시우 세계 1위 위협했다…RBC 헤리티지 3위 쾌거

작성일: 2026.04.20 11: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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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 김시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달러)를 단독 3위로 마쳤다. 이번 시즌 11번째 출전 대회에서 3번째 톱5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8타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맷 피츠패트릭, 2위 스코티 셰플러의 뒤를 이으며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 피츠패트릭은 세계 랭킹 7위, 준우승자 셰플러는 1위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136만 달러(약 20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그러면서 시즌 상금을 397만1938달러(58억3000만원)로 늘렸다.  단일 시즌 최고 상금은 2022~2023시즌의 539만7030달러.

세계 랭킹 상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페덱스컵 랭킹은 19위에서 10위로 껑충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공동 8위로 톱10을 달성했다.

한편 피츠패트릭은 18언더파 268타로 셰플러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피츠패트릭은 “연장이 계속 18번 홀에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니 서로를 벌리기 어려울 것 같았다. 워낙 어려운 홀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방식으로 끝낼 수 있었다는 건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끝까지 버틴 끈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회는 내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골프를 잘 알기 전에는 메이저보다 더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였다”며 “셰플러와 정면 승부 끝에 이겨낸 것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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