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떠난 지 4개월 만에 지휘봉 잡는다! 거스 포옛, 사우디 알 칼리즈행 임박...연쇄 이동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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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2관왕을 이끌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새 직장을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동 매체 'aawsat'가 20일(한국시간) "거스 포옛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도착하며 알-칼리즈 지휘봉을 잡을 준비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연쇄 이동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경질되면서, 그의 빈 자리를 그리스 출신의 게오르기오스 도니스 감독이 채울 것으로 전해졌다. 도니스 감독은 현재 알 칼리즈를 지도 중이다.
도니스 감독이 자리를 비우면서 그 공백을 포옛 감독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aawsat'는 "다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알 칼리즈 구단 역시 도니스 감독의 거취에 대해 확정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사우디축구협회 또한 르나르 감독의 경질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아 전반적인 흐름은 관망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약 기간이 매우 짧다. 사우디프로리그는 유럽과 같이 추춘제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 종료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포옛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7경기밖에 치르지 못한다. 일각에서는 갱신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옛 감독이 알 칼리즈 수장에 오른다면 전북 현대에서 떠난 뒤 처음 지휘봉을 잡게 되는 셈이다.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부임해 수준 높은 지도력을 선보였다. 부임 첫 해 K리그1,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K리그를 떠났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지속되는 오심 판정과 시즌 막판 김우성 주심의 타노스 코치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은 게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곧바로 새로운 팀의 지휘봉을 잡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앞서 서술한 이유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4개월여 만에 야인 생활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레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등 여러 클럽과도 연결됐으나, 최종 행선지는 사우디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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