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트레이드→한국인 영입 성사! "광주일고 박찬민, 100만 달러 이상 받고 필리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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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필라델피아가 광주일고 3학년 투수 박찬민과 계약을 마쳤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미 입단 합의를 마쳤으나 2026년도 국제 계약금을 상당 부분 소진해 계약이 틀어질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는데,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얻은 50만 달러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조 도일은 22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국인 오른손 투수 박찬민과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맺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박찬민은 키 190㎝에 몸무게 93㎏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회전이 좋은 최고 시속 94마일(약 152㎞) 직구를 던진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스플리터 등 네 가지 구종을 구사하며,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박찬민은 광주일고 3학년으로 올해 주말리그와 신세계이마트배를 통틀어 8경기에 나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고 있다.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다 18일 광주동성고와 지역 라이벌전에서 5이닝 6실점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박찬민 영입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5일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그리프 맥게리를 내주고 국제 계약금 50만 달러를 확보했다. 여기에 추후 지명 선수 혹은 현금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멕게리는 2023년 시즌 전까지만 해도 필라델피아 최고 유망주 투수였다. 2025년 12월에는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가 다시 필라델피아로 복귀했다. 필라델피아는 맥게리를 재영입한 뒤 국제 계약금 확보를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국제 계약금 가운데 약 400만 달러를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프란시스코 렌테리아에게 쏟았다. 다른 선수를 영입할 여력이 없어진 가운데 박찬민을 염두에 두고도 계약서에 사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맥게리 트레이드로 얻은 50만 달러를 한국인 유망주에게 쏟을 수 있게 됐다. 도일 역시 "필라델피아는 맥게리 트레이드로 얻은 50만 달러를 이번 계약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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