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 감독의 2번째 월드컵, 지상파에서 본다...JTBC, KBS와 월드컵 공동 중계 확정→SBS,MBC는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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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월드컵을 지상파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KBS와 JTBC에서 공동 중계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TV 중계권 재판매를 오늘부로 확정 짓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지상파 방송 3사에 같은 조건을 제시해 답신을 받은 결과 한국방송(KBS)과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6월에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은 KBS와 JTBC에서 공동 생중계된다.
최근 JTBC의 월드컵 독점 중계권은 큰 화두로 떠올랐다. 앞서 JTBC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북중미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일찌감치 확보하며 주목받았다.
그런데 지난 2월에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발생했다. JTBC는 방송 3사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졌고, 자연스레 동계올림픽을 향한 국민의 관심은 크지 않았다. 또한 중계가 JTBC를 포함한 산하 채널에서만 한정 진행되며, 여러 종목을 시청할 수 없다는 한계를 노출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북중미 월드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게 된 만큼, 경기 수는 기존 대회에 비해 늘어났다. JTBC 혼자서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더해 홍명보 감독의 한국 대표팀이 최근 부진에 빠지며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줄어들었다. 자연스레 월드컵 단독 중계 시 동계올림픽처럼 흥행 참패가 유력했다.
이에 JTBC는 결단을 내렸다. 월드컵 중계권 분담을 방송 3사에 제안했다. 그러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월드컵 중계권을 140억 원에 판매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KBS가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JTBC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반면 MBC, SBS와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JTBC뿐만 아니라 지상파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과연 JTBC의 결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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