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풍선처럼 부풀었던 무릎 공개…손흥민 등장 전 韓 축구 책임졌던 ‘캡틴’ 박지성, 팬들 위해 감내했던 재활 고통→“작년처럼 붓지 않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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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버지’이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피치 위를 달렸다. 10분 정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을 위해서 시술을 받았고 재활을 했다. 그 기간 풍선처럼 부풀었던 무릎이 공개돼 축구 팬들에게 더 큰 여운을 남겼다.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한국인 해외 축구의 전성기를 연 인물이다. 박지성 이후 한국인 선수들의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유럽5대리그 진출이 훨씬 수월해졌고 그 바통을 손흥민이 이어받아 세계적인 아시아인 공격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평생 쓸 무릎을 선수 시절에 당겨 쓰면서 은퇴 후 더는 운동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무릎 관절 연골이 거의 없다시피 한 만큼, 달리기 등 무릎을 써야하는 운동은 박지성에게는 사치였다.
선수 시절보다 과격함이 덜한 이벤트 매치라도 스프린트를 해야하는 축구 경기는 1분도 뛸 수 없는 몸이었다. 지난해 열렸던 아이콘매치를 위해 몸을 만들어 그라운드를 달렸던 그였지만 이후 며칠 동안 계단을 걷지 못할 정도로 후폭풍을 겪어야 했다.
성치 않은 무릎이라 OGFC 경기도 당초에는 코치 역할이었다. 그러나 ‘절친’ 에브라의 한 마디로 쉽지 않은 결정을 했고, 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카를레스 푸욜이 시술 받은 줄기세포 시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슛포러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줄기 세포 시술을 받은 뒤 무릎은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 시술 후 무릎을 90도로 굽히지 못할 정도였다. 박지성은 “선수 생활 할 때까지도 이 정도까지 붓지는 않았다. 이건 진짜 끝까지 간 상황이다. (고통에) 잠을 자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조금이라도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끝내 박지성은 수원삼성블루윙즈와 레전드 매치 막판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와 수비 전환시 스프린트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알렸다.
‘슛포러브’에 따르면, 경기 후 박지성의 무릎은 지난해 이벤트매치보다 훨씬 좋았다. 이들은 “너무나도 다행히 경기 다음날 박지성의 무릎은 작년처럼 붓지 않고 괜찮았다고 한다. 다만 아직 치료의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박지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활을 진행하고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 보겠다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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