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6홈런' 무라카미 미쳤다, 11호 홈런 폭발…4월 8홈런→구단 역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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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연속 홈런 기록이 끝나자마자 홈런포를 가동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무라카미는 4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던진 시속 88마일 체인지업을 홈런으로 연결했다.
무라카미의 홈런은 최근 7경기 중 6번째 경기에서 나온 대포였다. 4월에만 8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4월 최다 홈런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이는 카를로스 퀸튼(2009), 프랭트 토마스(1994, 1996)와 타이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2010년 폴 코네코의 11홈런이며, 그 뒤를 짐 토미(2006)와 호세 아브레이유(2010)이 10홈런으로 잇고 있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꼽힌다. 센트럴리그 MVP 2회를 비롯해 트리플 크라운, 올스타 4회에 빛나며, 2022시즌엔 56홈런으로 오사다하루가 갖고 있던 일본 선수의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0년생인데, 이미 센트럴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홈런왕 3회에 올랐다. 데뷔 시즌(2018년)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30홈런을 넘겼다. 통산 홈런은 246개.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5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2홈런, OPS 1.043으로 펀치력을 증명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타율 슬래시라인은 타율 0.270, 출루율 0.394 장타율 0.557다. 홈런은 265개를 쌓았다. 메이저리그에서 25세가 되기 전 가장 많은 홈런 기록은 E·매튜스가 갖고 있는 190개다.
무라카미는 고향인 일본 구마모토현 히고 지역 출신으로, 강력한 장타력 덕분에 '히고의 베이브 루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워싱턴을 5-4로 꺾었다. 8회 4-4에서 샘 안토나치가 희생플라이로 올린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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