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계 경악! 'UFC 아닙니다' 이성 잃은 골키퍼, 상대 선수에게 달려가 '핵펀치'..."규탄한다" 소속팀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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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프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충격적인 장면이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2부리그에서 벌어진 사건을 조명하며 에스테반 안드라다의 돌발 행동을 상세히 전했다. 매체는 안드라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폭행해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레알 사라고사와 SD 우에스카의 맞대결이었다. 강등권 탈출을 놓고 펼쳐진 더비 성격의 경기였던 만큼 분위기는 극도로 과열돼 있었다.
사건은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벌어졌다. 안드라다는 상대 선수를 밀치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았고, 결국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판정에 격앙된 그는 그라운드를 떠나는 대신 자신에게 파울을 유도했던 우에스카 주장 호르헤 풀리도에게 달려가 얼굴을 가격했다.
이 돌발 행동으로 경기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양 팀 선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집단 충돌 양상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추가 퇴장자까지 발생했다. 우에스카의 다니 히메네스와 사라고사의 다니 타센데도 퇴장을 당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경기 후 사라고사는 즉각 입장을 내고 ‘’해당 사건을 강하게 규탄한다. 구단 차원의 징계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팬들과 팀이 추구해온 가치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라고사 사령탑 다비드 나바로 역시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선수의 행동을 질타했다. 반면 우에스카의 호세 루이스 감독은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중요한 경기였지만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사자인 안드라다는 경기 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진심으로 사과한다. 구단과 팬들, 그리고 프로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상대 선수에게도 직접 사과하고 싶다. 순간적으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 어떠한 처벌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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