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정경호 감독, 직전 경기 송준석 퇴장에 "내가 장악하지 못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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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정경호 감독이 직전 경기에 퇴장당했던 송준석을 감쌌다.
강원FC가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강원은 3승 4무 3패(승점 13)로 리그 6위에, 인천은 4승 2무 4패(승점 14)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경기는 이른바 '감독 더비'로 통한다. 과거 윤정환 감독이 강원FC를 지휘할 당시 정경호 감독이 수석 코치로서 보좌한 바 있다. 이후 윤 감독의 뒤를 이어 정 감독이 지휘봉을 물려받았고, 이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정경호 감독은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가웠다. 원래 강원에 있으셨던 만큼 강원에 대해 잘 아시고, 똑같은 시도민 구단이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직전 4경기에서 3승 1무로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FC서울에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한 차례 꺾인 상태다. 정 감독은 "실점하기 전까지는 저희가 준비한 대로 1위 팀을 상대로 잘 준비했다. 또 상대가 잘하는 것들을 못하게 하면서 주도적으로 경기했다"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잘하고 있음에도 내주지 않아도 될 파울성 부분이 있었다"라며 돌아봤다.
당시 강원은 전반 종료를 앞두고 송준석이 보복성 파울로 퇴장당한 바 있다. 정경호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그런 경험들이 많이 있다. 선수들한테 얘기한 부분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실점했던 부분들 그리고 또 준석이의 퇴장 장면들에 대해서 다시 곱씹어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이런 일들이 나오지 않아야 하고, 감독의 장악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복성 퇴장, 그리고 팔꿈치, 발바닥 이런 다이렉트 퇴장이 허용되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은 결국 감독의 문제다. 앞으로 강원에서는 그런 부분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의 감정 컨트롤과 관련된 부분은 모든 면에서 내가 (준비) 안 됐기 때문에 그런 장면들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에 대해서 묻자 정 감독은 "잘한다. 좋은 팀이고 무고사라는 확실히 득점을 해 주는 선수가 있고 또 이청용이라는 우리나라 당대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가 있다. 윤정환 감독이 하고자 하는 그런 철학이 일관성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얼마만큼 여기서 잘 헤쳐 나갈 수 있느냐의 문제다. 원정이긴 하지만 1로빈의 마지막 경기인데 오늘 경기를 이겨야 제가 목표로 한 승점을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좀 이기고 1로빈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은 최병찬, 고영준, 모재현, 이유현, 서민우, 김대원, 김도현, 이기혁, 신민하, 강준혁, 박청효가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조민규, 박호영, 정승빈, 김동현, 이효빈, 강윤구, 김건희, 박상혁, 아부달라가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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