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헛심공방' 파주, 충북청주와 0-0 무승부...파주는 시즌 첫 무승부→청주는 '8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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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장하준 기자] 득점 없는 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파주프런티어는 3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충북청주와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로써 파주는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고, 청주는 무려 8번째 무승부를 거뒀다.
파주의 제라드 누스 감독은 4-3-3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스리톱은 이준석과 보르하 바스톤, 이제호였다. 중원은 최범경과 홍정운, 루크가 맡았다. 백4는 이민기, 전현병, 김현태, 김민성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민승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청주의 루이 퀸타 감독은 4-4-2를 선택했다. 최전방 투톱은 이종언과 가르시아였다. 중원에는 김선민과 허승찬이 나섰다. 양 측면 윙어는 서재원과 민지훈이었다. 백4는 이강한, 조윤성, 조주영, 반데이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성훈이 꼈다.
두 팀은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서로의 빈 틈을 노리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양 팀 선수들의 플레이를 어렵게 만들었다.
21분 이종언이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이를 김민승이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1분 뒤에는 가르시아에게 볼이 빠지는 듯했지만, 파주 수비진이 적절한 커버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27분에는 박스 안에서 가르시아의 헤더가 나왔다. 하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볼은 김민승의 품에 안겼다. 이 과정에서 김현태와 민지훈의 머리가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선수는 치료를 받은 후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파주가 30분에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민기는 크로스 대신 뒤쪽에 있던 최범경에게 허를 찌르는 패스를 건넸다. 최범경은 곧바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상황이 정리된 후, 머리에 통증이 남아있던 민지훈이 교체됐다. 퀸타 감독은 민지훈 대신 정진우를 투입했다.
32분 파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보르하 바스톤이 상대 수비수들을 제쳤다. 단숨에 슈팅 각도가 열렸고, 보르하 바스톤은 여기서 감각적인 감아차기를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두 팀은 계속해서 슈팅을 주고받았다. 정진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허문 뒤, 뒤쪽에 있던 허승찬에게 패스했다. 허승찬은 이를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김민승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은 주어지지 않았고,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8분 정진우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김민승의 손가락을 스친 뒤 골문 위로 떴다. 김민승의 선방이었다.
이 장면을 끝으로 오랫동안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두 팀의 중원 싸움만이 계속됐고, 박스 근처에서는 세밀함이 떨어지며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34분에는 왼쪽에서 최범경이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청주 수비 맞고 절묘한 위치에 떨어졌다. 이를 보르하 바스톤이 달려들며 발을 갖다대려 했으나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루크의 슈팅 역시 청주의 골문을 외면했다.
45분에는 청주가 박스 앞에서 결정적인 헤더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마저도 김민승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코너킥 찬스에서 정진우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파주의 골문을 또 한번 외면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양 팀 선수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전현병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두 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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