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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모림의 유산인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3선 기용, 오히려 긍정적..."동료들 이해하는 데 도움"

작성일: 2026.05.03 22:4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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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루벤 아모림 감독 시절 3선에서 플레이한 경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노스웨스트더비'를 펼친다. 맨유는 승점 61로 리그 3위에, 리버풀은 승점 58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노린다. 이날 승리하게 된다면 잔여 일정과 상관없이 5위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서 3시즌 만에 별들의 무대로 향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브루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그는 'MUTV'와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반에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었고, 그에 맞게 나의 플레이를 여러 부분에서 조정했다"라며 "그 과정이 팀 동료들과 제 플레이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을 돕기 위해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지, 팀에 보탬이 되려면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지, 언제 템포를 올리고 언제 늦춰야 하는지를 깨닫게 됐다. 뒤에 있는 선수들과 앞에 있는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 전반적으로 나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브루노는 주로 3선에 배치됐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주로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다 보니 브루노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결국 카세미루와 함께 후방을 책임지는 일을 맡았다. 

자연스럽게 골대에서 멀어지다 보니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브루노는 올 시즌 리그 기준 8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인 20도움까지 단 1도움을 남겨 둘 만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나, 사실 브루노는 8라운드에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그만큼 공격진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기 어려운 위치에서 플레이를 펼쳤다.

물론 물꼬를 튼 이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8라운드에 첫 도움을 올린 뒤 9경기에서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렸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에는 더욱 훨훨 날았다. 3선이 아닌 2선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배치되면서 더욱 날개를 달았다. 

2026년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기준 14경기를 소화 중인 가운데, 3골과 12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리버풀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할까. 우선 브루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에 선다. 맨유는 베냐민 세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루노, 브라이언 음뵈모,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루크 쇼, 에이든 헤븐, 해리 매과이어 디오고 달롯, 센느 라멘스가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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