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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또 쳤다! 1안타 1볼넷 '멀티출루'…美 언론도 "고무적인 출발" 기대감

작성일: 2026.05.04 09:2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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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전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시노버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키츠와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와 계약을 물색했던 김하성은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그런데 지난 겨울 빙판길에 넘어지는 황당한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대에 올랐고, 이로 인해 김하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물론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이는 1년의 짧은 시간 동안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김하성은 물론 애틀랜타 입장에서도 너무나도 큰 날벼락이었다. 그래도 김하성의 복귀가 임박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야수의 경우 최대 20일간 재활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오는 20일까지 김하성은 마이너리그에 머무를 수 있다.

흐름은 좋다. 김하성은 첫 재활경기부터 안타를 치고 3루 베이스를 훔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지난 3일 몽고메리와 맞대결까지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좋은 분위기를 4일 경기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김하성은 이날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몽고메리 선발 그레이 길 힐을 상대로 4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3회말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3루수 땅볼로 침묵하면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는데, 세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팀이 5-13으로 크게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잭슨 랜캐스터를 상대로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몸쪽 낮은 코스의 볼을 받아쳤고,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후속타자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까지 확보했다.

그리고 네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다시 침묵했지만, 10-18로 뒤진 8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는 볼넷을 수확하며 멀티출루를 기록,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김하성
▲ 김하성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하성은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타석 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며 "수비에 나설 경우에는 스프링캠프처럼 경기 중반 일찍 교체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경기 소화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수술을 받은 오른손 중지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상 당시에는 6월 복귀가 예상됐었다"며 "재활 경기에서 고무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4경기에서 타율 0.333 OPS 0.871을 기록 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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