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서정원!” 中 공항 뒤집혔다…경질 6개월 만에 초고속 재취업→"랴오닝 톄런, 韓 사령탑에 전권 부여" 청두의 기적 '시즌2'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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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서정원(57) 감독이 경질 6개월 만에 중국 슈퍼리그(CSL)에 재입성했다.
랴오닝 톄런과 2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연고지 '주공항'인 선양 공항에는 서 감독을 환영하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뤄 눈길을 모았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5일 "랴오닝 톄런이 리진위 감독을 경질한 지 하루 만에 신속히 1969년생 한국인 지도자 서정원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총액 70만 달러(약 10억 2000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막강한 선수 영입 권한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랴오닝 톄런은 최근 리그 5연패 늪에 빠져 있다.
6일 현재 올 시즌 2승 1무 10패(승점 7)로 9위에 머물러 있다.
5일 서 감독 친정이자 슈퍼리그 선두인 청두 룽청(승점 28)과 홈 경기를 치렀다.
다만 이날도 0-1로 져 연패 수렁서 몸을 빼내지 못했다.
90분 내내 잘 버티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청두 룽청 스트라이커 펠리피 시우바(34·브라질)에게 통한의 선제 결승 골을 내줘 고개를 떨궜다.
서 감독은 절차상 문제로 전날 청두 룽청전에선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다만 경기가 열린 선전 스타디움은 직접 방문해 랴오닝 톄런 선수단 플레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팬들 기대는 하늘을 찌르는 분위기다.
중국 축구 전문 '핫폿 풋볼'에 따르면 서 감독 사단이 5일 선양 공항에 도착할 때 수많은 랴오닝 톄런 서포터즈가 입국 게이트에 몰려 장사진을 쳤다.
이들은 서 감독 모습이 보이자 '서정원' 이름을 연호하고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현수막을 들고 그의 도착을 따듯하게 환영했다.
현수막에는 '서정원 감독님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 적혀 있었다.
시나 스포츠는 "랴오닝 톄런이 서 감독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매력은 선수 영입에 관한 막강한 권한"이라면서 "만일 구단이 한국인 사령탑에게 (선수 영입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과 '시간'을 제공한다면 랴오닝 톄런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다시 강팀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라며 만년 갑급리그(2부) 팀인 청두 룽청의 1부 승격과 창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까지 이끈 '서정원 매직' 시즌2를 향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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