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번 찾았나? 나승엽 마수걸이 속죄포 폭발! 235일 만에 손맛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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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복귀 두 경기 만에 첫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승엽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승엽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웠었다. 김태형 감독의 조언에 따라 메이저리그 '전설' 켄 그리피 주니어의 타격폼을 따라하게 되면서, 타구의 질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 및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그래도 나승엽은 지난 3일 롯데가 30경기를 모두 치르면서, 전날(5일) 1군의 부름을 받게 됐는데, 경기 중반 대타로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6일 나승엽을 4번에 배치했다. 지난해 5월 1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무려 358일 만이었다.
나승엽은 1~2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침묵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가 2-1로 근소하게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2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몸쪽 낮은 코스의 117km 커브를 힘껏 퍼올렸다.
나승엽이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았고,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는 올 시즌 첫 홈런으로 지난해 9월 13일 SSG 랜더스전 이후 무려 235일 만의 손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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