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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네베스 상황 PK 아닌 이유' 같은 팀이 찬 볼에 손 맞으면 노 핸드볼?...예외 조항 무엇?

작성일: 2026.05.07 11:2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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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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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주앙 네베스의 손에 맞는 동작을 두고 핸드볼인지 아닌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1-1로 비겼다. 1차전에 4-5로 패했던 뮌헨은 합산 스코어 5-6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판정 논란 시비가 벌어졌다. 주앙 피녜이루 주심은 이날 다소 PSG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 23분 해리 케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나, 주심은 상황이 종료되기도 전에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최근 바뀐 규정에 의하면 공격 시퀀스가 끝난 뒤 오프사이드 여부를 체크하는 게 맞으나 피녜이루 심판은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반칙을 선언했다.

▲  ⓒ연합뉴스/AP
▲ ⓒ연합뉴스/AP

더욱 논란이 된 사건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뮌헨의 콘라드 라이머가 볼을 치고 달리던 상황에 누누 멘데스가 팔로 공의 진행 방향을 저지했다. 멘데스는 이미 경고를 한 장 가지고 있었던 만큼 경고 누적 퇴장도 가능했던 상황. 그러나 주심은 돌연 뮌헨의 반칙을 선언했다. 라이머가 먼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리플레이 영상을 보면 라이머는 팔이 아닌 몸에 맞은 것으로 간주된다. 뮌헨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비티냐가 걷어낸 볼이 주앙 네베스의 손에 맞으면서 공의 방향이 크게 굴절됐다. 명백하게 손에 맞은 만큼 뮌헨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단호했다.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여러 차례 판정 논란 속 고개를 숙였다. 경기 종료 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손이 공중에 떠 있었고, 공이 손에 맞았지만 같은 팀 동료에게서 온 공이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냥 우스꽝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주심이 멘데스에게 카드를 주려다가 그 선수가 이미 경고가 있어서 퇴장시키고 싶지 않아 카드를 거둬들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방향을 바꿔 라이머에게 카드를 줬다. 여러 각도에서 그 장면을 봤는데 라이머가 손으로 공을 건드린 걸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AP
▲ ⓒ연합뉴스/AP

라이머-멘데스의 장면은 오심으로 보여지나, 네베스의 핸드볼은 반칙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전반 30분 비티냐가 걷어낸 공이 박스 안에서 자신의 팀 동료인 네베스의 팔에 맞자, 바이에른 선수들은 주심 주앙 페드루 실바 피녜이루를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VAR 역시 개입하지 않았다. 이에 소셜미디어에서는 '왜 페널티킥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규정에 따르면 '팀 동료가 플레이한 공이 손이나 팔에 맞은 경우'는 핸드볼로 간주되지 않는다. 다만 그 공이 곧바로 상대 골문으로 들어가거나, 해당 선수가 즉시 득점으로 연결했을 경우에는 상대 팀에 직접 프리킥이 주어진다"라고 밝혔다.

▲  ⓒ카날 스포츠
▲ ⓒ카날 스포츠

그러면서 데일 존슨의 멘트를 전했다. 존슨은 “팀 동료가 예상치 못하게 강하게 찬 공이 몸에 맞는 상황까지 페널티로 선언하지 않도록 만든 규정”이라며 “팔이 몸에서 떨어져 있더라도 페널티킥을 주지 않는 것이 현재 규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티냐가 강하게 걷어낸 상황에서 주앙 네베스가 공이 자신에게 곧바로 날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고의적인 핸드볼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있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 규정은 팀 동료가 걷어낸 공이 우연히 손에 맞은 상황까지 모두 페널티킥으로 선언하지 않기 위한 취지로 볼 수 있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동료의 클리어링이 손에 맞았다고 해서 곧바로 반칙으로 간주할 경우, 의도성과 무관하게 지나치게 가혹한 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셈이다. 이에 따라 심판진은 네베스의 동작을 고의적인 핸드볼이 아닌 예외 조항에 해당하는 장면으로 판단했고, VAR 역시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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