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하성 부상보다 더 황당…'아이들과 놀아주다가' ML 2선발 선발 수술 충격→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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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은 비시즌에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미국 팬사이디디드는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황당 부상 사례 중 하나로 조명했다.
이를 능가할 만한 황당 부상 소식이 7일(한국시간) 전해졌다. 시카고 컵스 2선발 매튜 보이드가 집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컵스 구단에 따르면 보이드는 이날 아침 집에서 아이들과 놀던 중 무릎을 다쳤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아주 평범한 동작이었다”며 “아침까지만 해도 건강한 선수였다. 본인도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단명은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 곧바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된다.
35세 베테랑인 보이드는 지난해 31차례 선발 등판했고, 올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쉽지 않다. 2선발로 출발했지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었고, 이번이 벌써 두 번째 IL 등재다.
문제는 컵스 선발진 상황이 이미 심각하다는 점이다. 저스틴 스틸과 케이든 홀튼 역시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스틸은 올여름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호튼은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컵스는 지난 오프시즌 선발진 뎁스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우완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좌완 이마나가 쇼타와도 재계약하며 선발진 안정화를 꾀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연쇄 부상이 이어지며 계산이 완전히 꼬이고 있다.
카운셀 감독은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었다. 어떻게든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보이드의 다음 등판 예정일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전 선발도 정해지지 않았다. 하비에르 아사드가 대체 후보로 거론되지만, 카운셀 감독은 확답을 피했다. 그는 “몇 가지 느슨한 계획만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컵스는 시즌 초반 흔들리지 않고 있다. 경기당 5.4득점으로 리그 최상위권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앞서 시즌 중에는 10연승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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