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000억 우완, 결국 부상자명단 갔다…"사사키 선발 탈락 위기 피해" 日 언론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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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1억 8200만 달러(약 2665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이 돌아와도,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변화는 없을 조짐이다. 결국 1억 3650만 달러(약 1999억원)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허리 경련 증세로 부상자명단에 오르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 시작이 매우 좋았다.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담당하며 7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 그런데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서 글래스노우는 1이닝 밖에 던지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오는 일을 겪었다.
2회 등판을 앞두고 연습 투구를 하던 중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긴급 강판됐던 것이다. 당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부상자명단에 오를 정도로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MRI 검진 결과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도 않았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MRI 검사를 했고, 특별히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며칠 동안 몸 상태와 반응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9일 경기에 앞서 다저스는 고심 끝에 글래스노우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날 다저스는 글래스노우를 부상자명단에 올리면서, 폴 저베이스를 빅리그로 콜업했다.
글래스노우가 부상자명단으로 향하게 되면서, 다저스의 로테이션에는 큰 변화가 없을 조짐이다.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전부터 왼쪽 어깨 피로 증세로 인해 부상자명단의 신세를 지고 있던 블레이크 스넬이 오는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인데, 글래스노우가 자리를 지켰다면, 다저스 로테이션에는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최근 미국 복수 언론들은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한, 저스틴 로블레스키 중 한 명이 로테이션에서 이탈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적상으로는 사사키 또는 시한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거나, 보직을 변경하게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글래스노우가 빠진 자리에 스넬이 들어오게 되면서, 이들 모두 일단은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지켜내게 됐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미국 현지 언론들은 스넬이 복귀할 경우 6인 선발 로테이션 중 한 명이 빠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후보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5.23의 에밋 시한과 1승 4패 평균자책점 5.97의 사사키가 거론됐었다. 하지만 이번 일정 조정으로 사사키는 일단 로테이션 탈락 위기를 피하게 됐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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