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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4경기 무패 행진' 포항 박태하 감독 "부족한 게 많다...월드컵 휴식기에 보완할 것"

작성일: 2026.05.12 21:47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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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박태하 감독이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다.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본다.

포항 스틸러스가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최근 4경기(3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6승 4무 4패(승점 22)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5승 3무 6패(승점 18)로 리그 6위로 추락했다. 

이날 포항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초반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최전방의 이호재와 조상혁이 왕성하게 움직이면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전략적 승부를 건 지역은 좌측면이었다. 박태하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김동진을 오히려 측면으로 넓게 벌리도록 했고, 어정원이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 과정 속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전반 39분 김동진이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어정원이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이호재가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이날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종료 후 박태하 감독은 "계속된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승리를 얻어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 요인 중 하나로 경기 중 변화를 꼽았다. 박 감독은 "오늘 두 가지 플랜을 가지고 왔다. 경기 초반 플랜이 생각보다 다르게 흘러가서 경기 도중에 변화를 줬다. 김동진이 밑에서 내려와서 받는 것을 측면으로 이동시키고, 이호재를 10번 자리로 내리게 하며 변화를 준 게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부천FC1995전을 치른 뒤, 월드컵 브레이크에 임한다. 약 한 달 반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전반기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할 게 많다. 부족한 게 많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이기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선수들에게 묻어나는 것 같다.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다.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은 월드컵 휴식기 때 보완하고, 전반기보다 더 나은 성적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호재의 결승골로 승점 3을 가져왔다.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이 눈에 보인다. 공격 시작의 압박의 타이밍을 호재가 잘 잡고,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라고 평가한 박태하 감독은 "볼 터치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아졌다. 페널티킥을 넣는 게 쉽지 않다. 조금씩 좋아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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