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그림 한 장에서 시작된 작품"
작성일: 2016.10.11 11:23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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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는 엄태화 감독과 배우 강동원, 신은수가 참석했다.
이날 엄태화 감독은 “전작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미지 하나에서 시작했다. 큰 파도 앞에 성인 남자와 소녀가 서 있는 그림이었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생각을 하다가 사실은 친구였는데, 소년만 어떤 일오 인해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년이 소녀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 했을 때, 온전히 믿어 주는 사람은 소녀 밖에 없고, 세상은 믿지 않는다. 믿음의 근간은 무엇일까를 생각했고, 소년과 소녀의 믿음, 아주 순수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돼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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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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