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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 KIA 양현종, 가을 야구 첫 승-준PO행 티켓 노린다

작성일: 2016.10.11 12:5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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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양현종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LG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전날 KIA는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7이닝 2실점(1자책점)]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2차전에서 이기면 2011년 이후 5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올 시즌 양현종은 LG전에 6번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홈런(4개)을 다른 팀에 비해 많이 내주기는 했고, 피안타율(0.266)도 4번째로 안 좋았다. 볼넷은 양현종이 상대한 9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16개를 내줬다.

지난 8월 20일 LG전에서 8이닝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던 양현종은 이후 2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다. 지난달 15일 LG전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27일에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왼손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큰 경기에서 양현종의 호투가 벌어진다면, 최근 LG전 부진도 씻고, 가을 야구 첫 승을 거둘 수도 있다. 양현종은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IA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2009년에 양현종은 3경기에 등판했지만 1패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14로 좋지 않았다. 당시 SK를 상대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2009년 SK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선발투수, 그리고 5·7차전은 구원 등판이었다.

그리고 5년 전, 2011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차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무실점 기록이 전부다. 당시에도 SK와 맞붙었다. 2009년에는 팀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기라도 했지만 2011년에는 1승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양현종 개인도 그렇고 팀도 아쉬운 기억이다.

팀의 에이스로 맞는 첫 가을 야구다. 양현종은 수년간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2014년 16승(8패), 지난해 15승(6패), 올해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10승(12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개인 성적만 좋았을 뿐 팀은 가을 야구와 거리가 멀었다.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양현종은 선발투수로 나서 가을 야구 첫 승과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2가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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