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 결혼 없다'던 손흥민, 이제 아빠가 되는 꿈 꾼다 "어느덧 가정을 꾸려도 될 나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오직 축구만 바라보며 달려온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이 자신의 미래와 가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결혼보다 축구를 우선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었던 손흥민이기에 어느새 인생 2막을 바라볼 연령대에 접어든 점을 실감케 한다.
손흥민은 미국 연예·스포츠 전문지 ‘US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이제는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삶을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가 된 것 같다”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평소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미래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스스로도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과거 보여줬던 태도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 당시 “결혼을 하면 축구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잃게 된다”며 현역 생활 동안에는 축구를 인생의 최우선으로 두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생활보다 축구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였다.
이제는 가치관에 변화가 생긴 듯하다. 여전히 축구가 삶의 중심이지만,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개인적인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고민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훗날 자녀가 생기더라도 아버지 손웅정 씨처럼 직접 축구를 가르칠 생각은 없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내 아이를 직접 지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웃은 뒤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아빠이자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킨 아버지의 가르침에는 깊은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어릴 때 훈련은 정말 힘들었지만, 아버지와 함께 공을 차며 보냈던 시간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아버지의 엄격한 기준과 훈육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일반 관련 기사
-
[MLS REVIEW] '5경기 무득점' 손흥민, 월드컵 악몽 되살아나나...'총체적 난국' LAFC, 콜로라도에 0-1 패배
2026-08-20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두 아내 '머리채 난투극'에 날벼락…북중미 16강 이끈 이집트 영웅, 극심한 스트레스에 '실신설'까지→첫째 부인과 결국 이혼
2026-08-19
-
日 '괴물 선수층' 무섭다…4진까지 한국 대표팀급→유럽파 주전급만 44명 '대홍수 시대'
2026-08-18
-
‘우리는 호날두 시대에 살았습니다’ 전격 은퇴 암시 발언…“아마 이번 시즌이 마지막” 1000골 찍고 커리어 마침표 찍을까
2026-08-17
-
사진 원하는 500명 '한 명'도 안 보냈다…日 모리야스, 땀 닦으며 1시간 넘게 지진 피해 주민 위로→"오히려 내가 용기 얻었다"
2026-08-17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