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 꽤 심각"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 장기 이탈 조짐…'김혜성 경쟁자' 전격 콜업→선발 2루수 출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가 결국 복귀 두 경기 만에 부상자명단(IL)으로 향했다. 부상 정도가 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혜성의 경쟁자라고 볼 수 있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콜업됐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맞대결에 앞서 키케 에르난데스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알렉스 프리랜드를 콜업했다.
내·외야는 물론 필요할 때에면 투수로도 마운드에 오르는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자원인 키케 에르난데스는 지난 겨울 왼쪽 팔꿈치 수술대에 오르면서, 최근에서야 빅리그로 콜업됐다. 그동안 부상자명단의 신세를 진 까닭이다. 그런데 키케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지 두 경기 만에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키케는 전날(27일) 복귀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했는데,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김혜성과 교체됐다. 그 이유는 경기가 끝난 뒤 밝혀졌는데, 복사근(옆구리) 통증 때문이었다. 특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키케가 검진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명단으로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키케는 "어제(26일) 타격 훈련 중에 조금 다쳤다. 솔직히 꽤 창피했다. 경기 후 모두에게 '통증은 없다'고 말해야 했고, 당시엔 그냥 이상한 당김 정도라고 생각했다. 오늘(27일) 구장에 왔을 때 상태가 썩 좋진 않았고, 치료도 받았다. 그래도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홈런 스윙은 정말 최악이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좋게 말해도 정말 좌절스럽다. 내가 빠져 있었던 것뿐 아니라, 내가 복귀하면서 누군가는 로스터에서 빠졌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팀에 겨우 4타석 밖에 기여하지 못했다. 정말 힘들다. 지금은 완전히 무너진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상태가 꽤나 심각한 모양새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8일 경기에 앞서 "키게가 MRI 검사를 받았는데 손상 정도가 상당히 크다.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을 알 수가 없다. 부상자명단 등재가 필요할 정도라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다저스는 프리랜드를 콜업했다. 프리랜드는 올 시즌에 앞서 김혜성을 제치고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던 선수. 하지만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옆구리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하는 과정에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었다. 프리랜드는 마이너리그로 향한 직후 6경기에서 12안타 3홈런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고, 키케가 이탈함에 따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키케의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다저스에는 곧 천군만마 한 명이 가세한다. 바로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토미 에드먼이다. 에드먼은 전날(27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갑작스럽게 발목 상태가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면,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다시 김혜성과 프리랜드가 로스터의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그림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윌 스미스(포수)-알렉스 콜(우익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한국의 LEE만 있는 게 아니다… 또 다른 LEE의 기적, 한국 ‘빅3’보다 더 낫다니
2026-08-20
-
다저스 日 161km 괴물투수는 억울하다…대체 920억 거포가 수비를 어떻게 했길래, 사령탑도 "아쉬운 장면" 꼬집었을까
2026-08-20
-
KBO 떠나기 싫어 했는데, 두산 방출이 신의 한 수? ML에서 존재감 폭발→2경기 연속 안타라니
2026-08-20
-
前 KIA 타자, 미국 무대에서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니… 설마 내년 한국에 돌아올까
2026-08-20
-
160km 던지던 CY 괴물 도대체 어디갔나…며칠을 쉬었는데 4⅓이닝 강판, 사라진 구속→의문 커진다
2026-08-20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