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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국민픽'…아이오아이·워너원, 추억 소환 넘어 흥행까지 잡았다[초점S]

작성일: 2026.06.02 07: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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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아이(위), 워너원. ⓒ스포티비뉴스DB
▲ 아이오아이(위), 워너원.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원조 프로젝트 그룹들이 다시 뭉치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오아이와 7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 워너원이 오랜 공백에도 변함없는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를 받아 탄생한 아이오아이는 '프로젝트 그룹'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다. 이들은 짧은 활동기간에도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아이오아이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일정상 불참한 주결경, 강미나를 제외하고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임나영, 정채연, 유연정, 김도연까지 9인조로 9년 만에 다시 뭉쳐 지난달 신보 '아이오아이: 루프'를 발표했다. 이들은 9년 만에 신보 활동에 나섰지만 '갑자기'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인 멜론 톱100, 핫100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젝트 그룹이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콘서트 역시 성공적이었다. 아이오아이는 9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재회했고, 3일간 진행된 공연 중 마지막날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체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그룹, 솔로 가수, 배우, 예능 등에서 활약해 온 멤버들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른 모습은 뭉클함을 안겼고, 멤버들 역시 마지막날 공연에서 많은 눈물을 쏟았다. 

▲ 아이오아이. 제공| 스윙엔터테인먼트 
▲ 아이오아이. 제공| 스윙엔터테인먼트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 역시 팬들의 기다림에 응답,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K팝 시장을 휩쓸었으며, 엑소, 방탄소년단과 함께 일명 '엑방원'으로 불리며 3세대 K팝을 이끌었다. 

프로젝트 그룹 중 단연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워너원은 7년 만에 다시 뭉쳐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워너원고: 백투베이스'를 촬영했다. 멤버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당시 팬들과 처음 만났던 서울 상암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공간인 '워너베이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변함없는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들이 다시 뭉친 모습은 팬들에게 반가움과 동시에 뭉클한 감정을 안겼고, 특히 하성운이 연예계 생활을 접어두고 중국에서 감독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라이관린을 직접 찾아간 모습은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먹먹함을 더하며 화제를 모았다. 

워너원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OST '다시, 봄바람'을 발표했고, 이는 이들의 대표곡 '봄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으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 워너원. 제공| Mnet 플러스
▲ 워너원. 제공| Mnet 플러스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재결합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추억 소환에 그치지 않고, 여전한 화제성과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해체 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탄탄한 팬덤과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K팝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수많은 신인 그룹들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이들이 거둔 성과와 이들을 향한 관심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은 단순한 프로젝트 그룹을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재결합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두 팀의 저력은 여전했고, 이에 팬들은 이번 활동을 넘어 또 다른 재회와 새로운 무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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