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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연속 안타' 이정후 미친 타격감! 日 열도 집중조명 "복귀 후 맹타, 안타 퍼레이드 언제까지?"

작성일: 2026.06.02 13:4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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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활약을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맞대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었다. 이유는 애리조나전에서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는데, 경기 중 허리 통증이 찾아온 까닭이었다. 당초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를 부상자명단(IL)에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은 탓에 결국 재작년 어깨 수술로 자리를 비운 이후 두 번째로 부상자명단의 신세를 지게 됐다.

그런데 이 휴식은 이정후에게 엄청난 도움이 됐던 모양새다. 이정후는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무려 4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등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이튿날(31일)에도 이정후는 3루타를 폭발시키는 등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그리고 전날(1일) 이정후의 방망이는 그야말로 불을 뿜었다.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타점을 수확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이후 타석에서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하면서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아올랐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5안타를 터뜨린 것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었다. 이 활약으로 이정후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이 활약에 찬사들이 쏟아졌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수잔 슬러서는 "이정후가 한국에서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리고 바이텔로 감독도 "아마 이정후는 우리 팀에서 가장 많은 강한 타구 아웃(hard-contact out)을 기록한 선수가 아닐까 싶다"며 "외야에서 수비는 자연스러워졌고, 주루도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타석에서는 원래 그런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말 재능 있는 타자"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좋은 흐름은 2일 경기까지 연결됐다. 이날 이정후는 수비에서 평범한 안타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지만, 타석에서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셰인 드로한을 상대로 5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모서리로 흘러 나가는 슬라이더에 신들린 배트 컨트롤을 선보였다.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이정후가 친 타구는 그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로 연결됐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무려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투런홈런에 홈을 밟으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 모습을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정후가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허리 근육 긴장으로 8경기를 결장하고 복귀한 이후 놀라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복귀 후 4경기에서 16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매체는 "이정후는 2023년 말 한국의 이치로라는 평가 속에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71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타율 0.262, 0.266에 머무르며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복귀 후 4경기에서 1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정후의 안타 퍼레이드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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