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친구 2명이 사망' 대형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세계 헤비급 챔피언, 복귀 준비한다 "복싱은 나에게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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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앤서니 조슈아가 다시 세계 정상 탈환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한때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조슈아는 최근 개인적인 비극을 극복한 뒤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미소를 되찾았고, 다시 세계 챔피언 벨트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슈아는 오는 7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바니아 출신 헤비급 복서 크리스티안 프렝가와 맞붙을 예정이다. 프렝가는 프로 통산 21승(20KO) 1패를 기록 중인 강타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슈아는 복귀를 앞둔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돌아왔다. 내가 항상 목적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싱은 내게 치료와도 같다"라며 링 위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슈아는 최근 가까운 친구 두 명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의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는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조슈아 역시 같은 사고 현장에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부모님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계속 곁을 지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복귀전은 향후 더 큰 무대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슈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이후 오랫동안 추진됐던 타이슨 퓨리와의 초대형 맞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퓨리를 넘어서면 다시 세계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다"라며 "올해가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월이면 37세가 되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직 충분한 힘이 남아 있다. 40세까지는 계속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슈아는 "복싱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며,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라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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