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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결단' 멕시코, 월드컵 직후 감독 교체 선언...아기레 감독 성공여부 상관없이 수석 코치인 마르케스 부임 예정

작성일: 2026.06.05 17:03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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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이 끝난 뒤 사령탑을 바꿀 전망이다.

멕시코 매체 '올레'가 5일(한국시간) "이바르 시스니에가 멕시코축구연맹(FMF) 회장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 이후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라파엘 마르케스가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우선 멕시코는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사활을 건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들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공을 상대한 뒤, 2차전 한국, 3차전 체코와 마주한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최상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이번 대회까지 아기레 감독이 팀을 맡는다. 2024년 마요르카를 떠난 아기레 감독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팀을 하나로 뭉치는 데 성공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과 오현규에게 실점하기도 했지만 2-2로 비긴 기억이 있다.

대회를 앞두고 이르게 선수단을 소집하며 합숙 훈련에 돌입했고, 가나(2-0 승), 호주(1-0 승), 세르비아(5-1 승)를 차례로 격파하며 최종 점검도 모두 마무리했다.

그러나 아기레 감독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멕시코는 2030 월드컵에 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올레'는 "FMF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중심에는 마르케스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성적에 따라 흔들리는 계획이 아니라 2030년을 목표로 꾸준히 추진되는 구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결과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인 축구계에서 멕시코 대표팀은 2026 월드컵 이후에도 연속성을 선택했다. 이미 대표팀 내부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자 현재 내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고 있는 마르케스가 그 중심에 서 있다"라고 덧붙였다.

멕시코 레전드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마르케스는 2018년 은퇴한 선수다. A매치 통산 148경기를 소화했을 만큼 멕시코의 정신, 문화 등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24년부터 아기레 감독 바로 아래에서 수석 코치로 활약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FMF는 "대표팀 내부에는 라파 마르케스와 체결한 계약이 있다. 그는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차기 멕시코 대표팀 감독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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