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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2] LG 양상문 감독 "오늘(11일) 오지환이 진짜"

작성일: 2016.10.11 22: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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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감독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원래 오늘(11일)이 진짜 오지환."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9회 1사 만루에서 김용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 류제국이 8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했고, 1차전 치명적인 실책을 했던 오지환이 예전의 수비력을 다시 보여줬다. 9회에는 정상호의 안타에 이어 대주자로 나간 황목치승이 기술적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KIA를 압박했다. 

다음은 LG 양상문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경기 총평을 하자면 

"양현종을 상대로 생각보다 공격은 잘 됐다. 다만 마무리가 안됐다. 양현종은 KBO 최고의 투수다. 여러 작전을 시도해봤는데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류제국이 양현종 못지 않게 위력적인 투구를 해서 1점 승부가 될 거라는 예상을 했다."

- 대타 타이밍에서 카드를 아꼈는데, 연장을 염두에 뒀나

"점수를 주지 않을 때는 포수를 바꾸지 않는 편이다. 대타 안타가 100%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포수를 그대로 뒀다. 류제국을 바꾸지 않은 것은 구위가 여전했기 때문이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라서 (8회)끝까지 맡겼다."

- 소사가 불펜에서 몸을 풀었는데, 준플레이오프 선발 등판은

"연장전을 대비해서 몸을 풀었다.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 오지환 ⓒ 잠실, 곽혜미 기자

- 젊은 선수들 활약이 좋았다

"압박감이 있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지만 승리를 계기로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타격은 아직 잘 안풀린 것 같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체력적인 면에서 떨어질 때는 됐다. 그렇지만 다시 올라올 수 있으니 그걸 기대해본다."

- 김용의에게 타석을 맡긴 이유는 

"병살타는 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맞히는 재주는 있으니까 빈 곳에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정성훈이 몸이 좋지 않은 건 아니고 준비는 하고 있었다."

- 3회 문선재에게 강공을 지시할 생각은 없었나

"주저하지 않고 번트를 지시했다. 양현종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기 어렵다고 봐서 작전을 냈다."

- 오지환이 어제와는 달랐다

"원래 오늘이 진짜 오지환이다. 어제는 불규칙 바운드가 있어서 실수가 나왔지만 이게 진짜 오지환이다."

-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변화는

"투수가 지금 10명이다. 투수 숫자를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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