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타→쐐기포' 노시환 4타점 미쳤다! 한화 위닝시리즈 확정…김태형 감독 800승 또 무산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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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다 잡았던 경기를 허무하게 놓쳤다. 김태형 감독의 800승 달성은 또 미뤄지게 됐다.
한화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 롯데 라인업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장두성(우익수)-손호영(3루수)-김민성(지명타자)-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이민석
# 한화 라인업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이진영(우익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에서 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한화였다. 그러나 이날 흐름은 달랐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먼저 무너뜨린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안타를 쳐 포문을 열면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고승민이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139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완전한 투수전이었다. 이날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민석은 1회초 1, 2루 위기를 넘어서더니, 2회초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3회초 병살타를 곁들이며 한화 타선을 묶어냈고, 4회초에는 전민재의 호수비, 5회에는 포수 손성빈의 도움을 받는 등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도 3회 실점했지만, 전체적인 투구는 탄탄했다. 에르난데스는 4회말 2사 2루의 위기를 넘어섰고, 5회말에는 손성빈과 황성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 3루에 몰렸으나 실점은 없었다. 그리고 에르난데스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냈고, 포수 허인서의 도루 저지 도움을 받는 등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한 뒤 교체됐다.
그리고 허리싸움으로 접어든 뒤에도 흐름엔 변화가 없었는데, 한화가 8회초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심우준을 시작으로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가 롯데의 바뀐 투수 박정민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손쉽게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문현빈이 현도훈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으나,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롯데 마무리 최준용을 상대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흐름을 탄 한화는 이어지는 2사 1, 3루에서 허인서가 최준용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에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주도권은 한화 쪽으로 향했다.
이후 한화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에르난데스(6이닝 2실점)과 정우주(1이닝)에 이어 이상규가 8회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초에는 롯데의 실책 등으로 마련된 찬스에서 페라자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고, 노시환이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까지 터뜨렸다. 그리고 이민우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면서, 한화의 위닝시리즈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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